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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 기자회견, 뜨거운 설전으로 화제

lsie 2024. 12. 11. 03:12

다가오는 UFC 311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간 설전이 오가며 열기가 고조되었다. 1월 19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인투잇돔에서 열릴 이 대회는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를 포함한 화려한 매치업으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도전자 아르만 사르키안은 비교적 온건한 태도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였다. 마카체프는 "사르키안은 진정한 도전자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이에 사르키안도 "챔피언 벨트를 차지할 날이 기대된다"고 응수하며 긴장감 속에서도 존중을 보였다. 반면, 밴텀급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챔피언 머랩 드발리쉬블리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는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 드발리쉬블리는 "그는 내 존경심을 무시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누르마고메도프는 "네가 나를 피하려고 했던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사회자인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나서야 할 정도로 격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선수는 서로를 압도하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특히 드발리쉬블리는 러시아 출신의 마카체프와 누르마고메도프를 겨냥한 도발적인 발언으로 기자회견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처럼 격렬한 설전과 긴장감 속에서 UFC 311은 라이트급과 밴텀급 두 타이틀전을 포함한 매치업으로 격투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과연 링 위에서 이 뜨거운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